성남시 야간 여권발급서비스 직장인 등 인기
2014-08-11 08:23
야간 여권 발급 매년 1만3천 건 넘어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시행하는 야간 여권 발급 서비스가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어 매년 1만3000 건을 넘고 있다.
여권 야간 발급 서비스는 근무시간 중에 시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지난 2008년 6월 도입, 월~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직원 7명이 남아 근무한다.
시의 야간 여권 발급 건수는 2011년 1만3492건, 2012년 1만4159건, 2013년 1만3648건으로 집계됐다.
야간 여권 발급 건수는 올 들어 주·야간 전체 여권 발급 4만7232건(하루 평균 325건)의 약 18%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 6~7월은 방학 때 여름휴가를 해외로 가려는 가족 단위의 신청자가 몰려 4~5월 2165건에 비해 야간 여권 발급 건수가 36%(2949건) 늘었다.
여권발급 관련 세외 수입은 2011년 6억6800만원, 2012년 6억6300만원, 2013년 6억1100만원, 올해는 7월말 현재 3억5500만원으로 집계돼 세수증대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시는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성남시민과 타 시·군 거주자 편의를 위해 3일 이내 여권 발급, 여권 우편등기 자택 수령제, 노약자 우선 접수창구, 민원 안내도우미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