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러시아서 현지업체 제치고 점유율 두달 연속 1위 기록
2014-08-11 08:01
아주경제 산업뉴스팀 기자 = 현대기아차가 러시아 현지업체 아브토바즈를 제치고 두 달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러시아에서 현대기아차의 선전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11일 현대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7월 러시아 자동차 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3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6.5%를 차지했다. 6월에 이어 러시아 현지업체 아브토바즈(15.5%)를 앞질렀다.
올들어 7월까지 누적 점유율도 현대기아차는 15.1%로, 아브토바즈(15.7%)와의 격차를 크게 줄여 연간 점유율 1위 가능성도 예상된다.
업체별 점유율은 폴크스바겐(11.1%)이 3위였고 르노(8.4%), 도요타(8.2%), GM(7.4%) 등의 순이었다.
7월 러시아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7월보다 22.9% 감소한 18만1000대에 그쳤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도 141만1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기준금리를 세차례나 올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러시아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도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뒷걸음쳤다.
현대기아차는 미국과 중국에서 신차 투입 등을 통해 러시아에서 수익 악화를 만회할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현대기아차의 선전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11일 현대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7월 러시아 자동차 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3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6.5%를 차지했다. 6월에 이어 러시아 현지업체 아브토바즈(15.5%)를 앞질렀다.
올들어 7월까지 누적 점유율도 현대기아차는 15.1%로, 아브토바즈(15.7%)와의 격차를 크게 줄여 연간 점유율 1위 가능성도 예상된다.
업체별 점유율은 폴크스바겐(11.1%)이 3위였고 르노(8.4%), 도요타(8.2%), GM(7.4%) 등의 순이었다.
7월 러시아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7월보다 22.9% 감소한 18만1000대에 그쳤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도 141만1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기준금리를 세차례나 올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러시아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도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뒷걸음쳤다.
현대기아차는 미국과 중국에서 신차 투입 등을 통해 러시아에서 수익 악화를 만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