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 안전사고 주의, '이것'만 알아두면 사고 줄일 수 있어…
2014-08-10 11:34
최근 충북에서 벌초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증평군 증평읍 덕상리 야산에서 산소의 풀을 베다가 팔과 엉덩이 부위 6군데를 벌에 쏘였다.
A씨는 "습관적으로 벌집이 있는지 확인한 뒤 벌초를 시작하는데 작은 땅벌은 땅속에 묻혀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올해 마른 장마에 무더위가 이어지며 지난해보다 벌집 수가 확연히 늘어난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행렬이 이어지면서 벌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 속에 남아 있는 벌침을 밀어서 제거하고 찬물로 찜질하거나 연고를 발라주면 부기를 줄일 수 있다.
또 예초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엔진을 정지시킨 후 수평으로 놓아두고 다른 장소로 옮길 때는 시동을 끈 후 칼날이 몸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전모, 보호 안경, 무릎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한 뒤 작업해야 하며, 작업 전 빈 병이나 깡통, 돌 등 위험 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칼날에 균열이나 휨이 발생하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안전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추석 벌초 안전사고 주의, 정말 조심해야겠다", "추석 벌초 안전사고 주의, 벌을 피해야 한다", "추석 벌초 안전사고 주의, 잘 알아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