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동북아 네트워크포럼 개최

2014-08-08 16:2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연세대는 동북아시아 네트워크 포럼(YNEAN) 2014를 11일부터 15일까지 인천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관 7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YNEAN은 국제학술포럼으로 매년 동북아시아 지역 국가 학생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아시안 파라독스: 경쟁이냐 협력이냐’로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대학의 학부와 대학원생이 참여한다.

이번 YNEAN 2014는 학술적 소양과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와타니 시게오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총장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협력방안 모색에 대한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이어 ‘지역 협력에 대한 유럽의 관점: 동아시아 미래 리더에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최종건 교수의 사회로 외교 대사 회담에는 앙헬 오도노휴 주한 아일랜드 대사, 윤 그랜 헤틀랜드 주한 노르웨이 1등 서기관이 토론을 진행한다.

정치·문화, 경영, 환경·기술 세 부문으로 나눠 세션별 워크숍도 연다.

세션에 참가한 학생들은 워크숍 활동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치·문화 부문에는 손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 서은국 교수, 김 마이클 교수, 경영 부문에는 우태희 산업부 실장, 김세원 서울대 교수, 박노호 한국외대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환경·기술 부문에는 남상민 한양대 교수, 신용준 연세대 교수, 남기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이광호 연세대 교수가 연사로 강연한다.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가 매년 주최하는 YNEAN은 2002년 처음 개최한 이래로 올해 1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우리나라의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등을 비롯해 중국의 베이징대, 칭화대, 인민대 등 동북아시아 국가의 유수 대학교의 우수한 기량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한다.

국제고, 외고를 포함한 국제적인 현안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참관자 역할을 맡아 포럼에 참가한다.

행사는 전 세계 우수한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다양한 문화교류 체험을 통해 협력과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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