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부산시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아동 여름 가족여행 행사 진행

2014-08-08 11:38

부산은행과 부산시장애인복지관이 발달장애 가족을 초청, 여름가족여행을 실시했다.[사진=부산시장애인복지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BS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과 부산광역시장애인복지관(관장 하소연)에서는 지난 6-7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발달장애아동의 여름가족여행을 마련하여 진행했다.

부산시장애인복지관은 사회참여가 부족해 가족의 관계가 비장애 자녀 가족에 비해 소원해질 가능성이 큰 발달장애자녀를 둔 가정과 자원봉사자 총 60명이 참여한 이번 여행은 양육의 부담을 줄이고 보호자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에서는 가족간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 자녀와 아버지와의 관계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부부관계 향상 프로그램, 비장애와 장애자녀간의 관계개선 프로그램과 청도 프로방스빛축제와 물놀이를 통해 가족간의 쉼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여행을 마련한 BS부산은행 관계자는 "여행을 통해 가족 간의 건강한 소통으로 보다 건강한 가정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자조모임의 유익한 정보공유와 장애자녀가족간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발달장애 자녀들의 사회성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뜻을 밝혔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한 가족은 "일상생활 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즐기면서 그동안 소원했던 부분들을 점검하고 회복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