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환경 개선위한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2014-08-08 10:54

[사진=부산시 제공]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도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 유형의 우수한 공공디자인 발굴을 위해 ‘2014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200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매년 계속되는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시민들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도 향상시켜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주변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셉테드(범죄예방 환경디자인, CPTED) 제품 디자인 또는 시설물 개선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모를 실시한다.

작품 접수기간은 8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완성된 작품 및 작품 파일 CD를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청 도시경관과 공공디자인 공모전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고등학생 참가자는 참가신청서와 작품파일 CD만 제출하면 된다.

공모심사는 창의성, 활용성,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시상은 2개 부분으로 나눠 실시된다. 대학 및 일반부는 △대상 1명(500만 원) △금상 1명(300만 원) △은상 3명(각 100만 원) △동상 6명(각 50만 원) 을 선정한다. 고등부는 △최우수상 1명(문화상품권 30만 원) △우수상 2명(문화상품권 각 20만 원) △장려상 3명(문화상품권 각 10만 원)을 수여한다. 심사결과는 9월 26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공공디자인 중 적용 가능한 디자인은 부산시와 구․군 등 공공시설물 설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모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