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싱크홀' 박원순 서울시장 "1주일 내 원인조사 결과 발표할 것"

2014-08-08 10:41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서울 잠실 일대에서 생겨난 싱크홀(땅 꺼짐 현상)과 관련 "1주일 이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지난 5일 발생한 제2롯데월드 공사장 부근 싱크홀에 대해 "원인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 직후 지나치게 서둘러 흙으로 되메우기를 진행하고 곧장 임시복구한 곳이 재차 침하된 것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원인 조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덮은 게 아니라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임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각에서 제기 중인 시민들의 불안함이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서울 전역에 지하를 파서 공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지하수가 흘러나와 지반 침하의 원인이 된다"며 "본질적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