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망 사건' 가해 병사들 "이병장 폭행에 숨졌다…살인죄 적용해야"
2014-08-07 11:3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윤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해 병사들이 폭력을 주도한 이 병장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MBC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열린 첫 공판에서 가해자였던 선임병들은 "윤 일병이 오줌을 싸면서 쓰러진 후에도 꾀병 부린다는 말에 자세를 가다듬었는데 이 병장이 복부를 가격해 의식을 잃었고 그 뒤 숨졌다"고 진술했다.
이에 가해 선임병들은 "윤 일병의 죽음은 이 병장의 폭력이 결정적"이라며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일병의 직접 사인은 기도 폐쇄로 인한 질식사지만 그 주된 원인이 폭행 때문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