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친 김원중, 훈련 도중 무단 이탈 마사지 업소까지 '충격'

2014-08-06 16:53

김원중[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원중이 합숙소를 무단 이탈하고 마사지 업소를 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방부는 6일 "지난 6월 27일 김연아의 남자친구 김원중 병장과 이 모 병장, 이 모 상병 등이 훈련을 위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 체류하던 도중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 간다’고 말한 뒤 숙소에서 이탈했다"며 "차를 몰고 나가서 마사지 업소를 갔다가 복귀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김원중은 가까운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다 음주 운전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사고 당시 이 병장이 운전을 했고 김원중 병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현역 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운전을 하거나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는 것 모두 부대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라고 설명하며 "해당 병사들과 관리에 소홀했던 코치, 부대 간부 등 총 5명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마사지 업소는 퇴폐 마사지 업소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