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 자가미백? 전문가미백? 선택은!

2014-08-06 16:26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올해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미현씨(가명, 30세)는 설레는 마음으로 웨딩 촬영 사진을 확인하다 자신의 치아를 보고 당황했다. 누런 치아로 인해 새하얀 웨딩드레스와 고풍스러운 배경도 빛이 바랜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

최근 결혼 전 야외촬영이나 웨딩촬영을 위해 치아미백 치료를 계획하고 하얀 치아로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누구나 평생에 한 번 있는 웨딩촬영에 환한 미소를 띨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여러 치아미백 제품과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가 미백, 전문의가 시술하는 전문가 미백 등 다양한 미백 치료의 종류를 살펴보고 선택에 혼란을 겪고 사례가 많다.

부천 상동에 위치한 연세퍼스트치과의원의 손용하 원장은 “치아미백 치료는 과산화수소가 함유된 미백 제품을 이용해 누렇게 변색된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시술이다. 전문가 미백과 자가 미백은 사용하는 제품의 과산화수소 함유량에 따라 나뉠 수 있으며,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미백 치료의 효과도 높다고 볼 수 있다.” 며 “전문가 미백은 과산화수소 15% 농도를 함유한 제품과 특수광선을 이용한 치료이고, 전문의가 직접 하는 1~2회의 시술로 높은 미백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김씨와 같이 하루 빨리 미백 효과를 봐야 하는 경우라면 전문가 미백이 적합하다.” 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문가 미백은 과산화수소 함유량이 높은 제품, 특수광선을 이용하고, 전문의가 직접 시술함에 따라 보통 하루 만에 안전하고 높은 미백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이다. 미백 치료 후에도 변색이 거의 없고, 확실한 효과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잇몸의 상태가 좋지 않은 등 구강 상태에 문제가 있어 고농도 미백 제품 사용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면 자가 미백이 적합하다. 자가 미백에 사용되는 미백 제품은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약 3%로,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진행할 수 있다. 미백 치료 전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아 트레이를 제작하여, 트레이에 미백제를 투여하고, 하루에 4시간씩 트레이를 착용해야 한다.

치아 변색이 심하지 않은 경우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며, 수일~수주의 기간에 걸쳐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연세퍼스트치과의원 손용하 원장은 “치아미백은 짧은 기간 안에 치아 변색을 치료하고, 환한 인상으로의 개선이 가능해 중요한 미팅이나, 결혼식 등의 행사 전 부담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 치아 삭제라든가 자연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며, “단, 전문가 치아 미백은 고농도 과산화수소를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므로, 시술 과정이 미흡할 경우 치아 시림, 잇몸이 약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시술 전 잇몸질환, 충치 등이 있는지 구강상태를 점검하고,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했다.

치아미백에 대한 도움말을 준 손용하 원장이 속해 있는 연세퍼스트치과의원은 대학병원 교수 출신, 대학교 차석 졸업, 각종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우수한 분과별 의료진이 대학 병원급 협진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 치아미백 치료 시 FDA의 승인을 받고 치아 과민반응을 완화시켜주는 Zoom2 제품을 이용하며, 미백 효과를 환자가 판별할 수 있도록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시술 전후 변화된 치아의 색상을 분석해 확인시켜줌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치아미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