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경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첫 삽
2014-08-06 16:23
6일 기공식 갖고 본격조성, 2016년 완공
아주경제 최주호·피민호 기자 =경상북도는 6일 오후 4시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석탄박물관 앞) 일원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한성 국회의원,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 고윤환 문경시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문경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은 3대문화권사업의 선도 사업으로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녹색에너지를 영상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생태·에너지·환경테마의 휴양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2016년까지 총 1401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생태자원과 문화자원을 결합해 문경을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 시키고 인근의 폐광자원을 활용한 석탄박물관과 연계해 문경지역의 근현대사 역사자원까지 관광자원으로 융합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사업은 도내의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친환경 녹색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 조성사업이다.
오는 2019년까지 영천 신화랑풍류벨트조성사업 등 8개 선도사업과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24개 전략사업 등 총 50개 사업에 3조5473억 원이 투입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국군체육부대이전,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체육도시로의 위상을 높여가는 문경발전에 녹색문화상생벨트가 플러스 알파요인이 되는데 정치권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3대문화권사업을 통한 관광기반조성과 주민중심의 민생문화, 전통문화자원의 관광 산업화를 바탕으로 경북의 경쟁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