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중국 팬클럽 구호물품 전달, 이민호 "팬들의 마음 고마워"

2014-08-06 15:05
이민호 감사 인사에 미노즈 팬들 뜨거운 반응

이민호 중국 팬클럽 윈난 지진피해지역 구호물품 전달 사실에 이민호가 중국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민호가 팬들에게 보낸 중국어 메시지 캡쳐사진 [사진= 이민호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이민호 중국 팬클럽이 윈난(雲南)성 지진피해지역 구호물품 전달하자 배우 이민호가 직접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민호 중국 팬클럽 '미즈노 차이나'가 윈난성 지진피해 현장에 라면, 식수 등 구호품을 전달해 대륙을 감동시켰다고 중국여락왕(中國娛樂網)이 6일 보도했다.

이에 이민호가 자신의 중국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고 이민호 중국 팬클럽 팬들이 그의 자상함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민호 중국 팬클럽은 윈난성 지진현장에 300상자의 라면과 600상자의 식수 등 구호품을 전달했으며 구호품 전달 차량에 이민호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를 걸어 이 같은 도움이 이민호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미즈노차이나의 구호품 전달은 7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민호는 중국 시나(新浪)웨이보 계정에 중국어로 "너무나 고맙고 감동적이네요. 중국팬들의 착한 마음과 사랑이 지진피해지역에 도움의 손길까지 줄 수 있게 했어요"라며 "다시는 이번 지진같은 아픔이 없기를 바래요, 모두 파이팅"이라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이민호 중국 팬클럽 팬들은 "본인 생일에도 침묵했던 웨이보에 민호 오빠가 감사인사를 전하다니 우리를 아끼는 것이 분명하다" "진심이 느껴진다" "오빠의 말이 무조건 맞아요" "역시 민호오빠는 마음이 따뜻하구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글에 좋아요만 12만8775개, 댓글도3만4975개나 달려 이민호의 중국 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중국 윈난 6.5 지진으로 오늘 오전까지 58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생존 가능성 여부를 결정짓는 골든타임 마감을 앞두고 현장에서는 치열한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