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이하나, 10살 넘사벽 연애… 현실에 부딪히다

2014-08-06 11:39

고교처세왕 서인국 이하나[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현실 연애의 벽이 높았던 것일까? 서인국과 이하나가 만남 이래 최대 위기를 맞으며 갈등의 최고조에 달았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에서는 할아버지(권성덕)를 잃고 슬픔에 잠긴 민석(서인국)과 형석(서인국)이 과거를 반추하며 엉망이었던 삶에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할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민석의 가족은 그를 추억하며 비탄에 잠겼다. 형석은 치밀한 복수극을 위해 할아버지를 곁에서 지키지 못했음을 비관하며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결심을 하게 되고, 이로써 민석도 고교생인 자신의 신분을 찾아가 풍진고 학생으로, 정수영(이하나)의 남자친구로의 삶을 되찾아갔다.

하지만 현실의 벽이 높았던 것일까. 연애를 하면 할수록 직장인과 학생 사이의 장벽을 극복하기 힘들었던 듯, 둘의 갈등 양상이 심화되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시청자의 성원에 힘 입어 1회 연장을 결정했다. 오는 11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