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충남개발공사 이전 항의 방문

2014-08-06 11:14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 충남개발공사(사장 박성진) [사진제공=홍성군의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가 지난 8월 5일 충남개발공사(사장 박성진) 내포신도시 이전 저지에 발벗고 나섰다.

 홍성군의회 이상근 의장 외 9명 의원 전원이 충남개발공사를 방문하여 충남개발공사 박성진 사장과의 대화에서 홍성읍 존치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충남개발공사 박성진 사장은 “근무공간의 부족에 따른 충개공 소유의 임대빌딩으로 이전의 불가피한 처지”를 설명하였다.

 이에 이상근 의장은 자리에서 “이전과 존치여부는 충개공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내포시 이전은 홍성군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있을 수 없는 일임을 강조”하며 충개공 이전 계획의 백지화를 강력하게 요청하였다.

 의원들은 “근무공간 부족문제에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홍성군 수도사업소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으로 협조하겠다.”며 홍성군의회의 의지를 표명하였고, “충개공의 이전은 내포시와 홍성군의 균형발전 계획과도 어긋나며, 원도심 공동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는 등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홍성군의회는 빠른 시일안에 충청남도를 항의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