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고 입학 및 고졸 자격 검정고시 시행

2014-08-05 11:30

[서울시교육청]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4년도 제2회 중입 및 고입․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6일 용강중학교 등 서울 시내 14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력미인정학교에 진학 또는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자격시험으로 이번 고시에도 중입 453명, 고입 1866명, 고졸 6240명 등 총 8559명이 지원했다.

중입 검정고시 고사장은 용강중학교, 고입은 영원중, 오금중, 삼선중, 고졸은 상봉중, 인헌중, 창일중, 상암중, 목동중, 자양중, 서일중이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을 위한 고사장은 별도로 서울중원초등학교(시각장애인)와 서울경운학교(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기타)에 설치해 장애인 36명이 응시하고 대독․대필․확대문제지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해 15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모든 응시자는 고사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고입·고졸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싸인펜·도시락을 함께 준비해 한다.

고사장에 량을 주차할 수 없어 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시험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부정행위로 간주할 예정이다.

합격자 합격증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내 학교보건원 1층에서 배부한다.

검정고시 합격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내달 2일 서울특별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직접 합격증서를 수여하고 재단법인 설송장학회는 생활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지 못했으나 대학진학에 뜻을 둬 이번 고졸학력을 취득한 합격자들 중 5명을 선발해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