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 2분기 매출액 323억원·영업이익 17억원

2014-08-04 12:31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록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온세텔레콤은 4일 2014년 2분기 매출액 323억원,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1분기 대비 영업이익 16억원이 증가해 1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은 기존통신상품인 VOIP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심도 증가로 인한 ‘안심번호 서비스’ 등 전략상품의 매출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사업 및 재무구조 합리화 작업의 효과가 주요했다고 온세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09년 온세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안심번호 서비스는 최근 개인정보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비스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쇼핑몰, 카드사, 택배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온세텔레콤은 또한 향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올해부터 중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겨냥한 틈새상품 등 그동안 준비해온 신규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제휴·출시한 스마트 멤버십 서비스 ‘터칭’은 8월 현재 프랜차이즈 및 개인 매장 700개 제휴 및 멤버십 회원 25만명을 유치했다.

아울러 웹사이트를 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오픈소스인 워드프레스를 국내 시장에 맞게 개발한 한국형 워드프레스 ‘온세 테마’는 출시 50일 만에 가맹점 150개를 확보하는 등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신영 온세텔레콤 사장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면서 “지속적 손익구조 개선작업과 함께 신규상품 발굴에 주력해 흑자기조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