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꿈 담은 공원에서 함께 만든 주민들, 음악으로 소통

2014-08-04 11:48
홍성군, 7일 고암근린공원 리노베이션 준공 기념, 공원조성 참여가족·주민 대상 음악회 개최

▲고암공원 아트타일 작업 모습[사진=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홍성군이 오는 7일 저녁 7시 홍성읍 고암근린공원에서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군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조지역사업  타임오딧세이 인 홍성’의 일환으로, 홍성역과 홍성터미널과 인접한 고암근린공원에 홍주천년을 준비하고 홍주천년 역사를 상징하기 위해, 1천 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행사를 갖고, 이를 그림타일로 만들어 공원 바닥에 설치하고 기타 시설을 정비·보강하는 리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군은 고암근린공원 리노베이션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7일 저녁 7시부터 공원 조성에 참여한 군민 가족을 초청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고암공원 여름밤의 추억 음악회’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생태학교 나무(이사장 모영선)의 주관으로, 그림타일 제작에 참여한 가족들을 비롯해 군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회에서는 내포콰르텟, 홍주기타랑, 홍성 음악동호회 도래미 등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함께 초청가수로 음악프로그램 ‘히든싱어’에서 김광석편의 수상자인 뮤지컬배우 최승렬, 재즈가스 수니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든 공원에서 참여한 가족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