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금역세권 8년 만에 개발 '시동'
2014-08-04 11:15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부산 부산진구 개금역세권 주변 아파트 부지를 금강주택이 매입하면서 8년 만에 개발에 들어간다.
금강주택은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177-20번지 일대에 부산판 롯폰기힐스를 목표로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를 오는 9월에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9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로 구성되는 초고층 랜드마크로 지어질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건축부문을 주력으로 레저 및 해외부문까지 다양한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4년 시공능력 평가액이 3062억원에 달하며, 실제 부채비율 또한 34% 수준에 불과하다.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는 아파트 620가구(전용 74·84㎡)와 오피스텔 59실(전용 23·43㎡)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이 사업지와 바로 맞닿아있어 대중교통이용이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항까지 이어지는 동서고가도로(남해 제2고속지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교 및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개금초교가 도보3분 거리에 있으며 개림중, 주례중, 개성중, 개금고, 가야고, 부산국제고, 한국과학영재고 등의 통학이 가능하다. 또 주변에 동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동의대가야캠퍼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등 대학교가 밀집돼 있다.
또 단지 앞에는 메디컬 복합빌딩(센텀병원)이 들어서고 있으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면역 주변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CGV 등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사상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051)1899-8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