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 태풍 할롱 북상 6일 저녁 오키나와 본토 접근
2014-08-04 04:26
- 태풍 할롱 북상, 올해 태풍 중 위력이 가장 큰 태풍 예상
- 태풍 할롱 북상, 6일 저녁에 오키나와 본토 접근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올해 태풍 중에서 위력이 가장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11호 태풍 할롱이 4일 오전0시 현재 필리핀 동해상을 세력을 유지하면서 시속 15km로 북상하고 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태풍 할롱의 최대풍속은 55m로 최대순간풍속은 75m, 중심부에서 반경 170km 이내 지역은 풍속 25m이상의 폭풍구역을 형성하고 있다. 또 태풍 할롱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440km와 북쪽 370km까지는 강풍구역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향후 오키나와 동쪽 바다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키나와 기상대에 따르면, 오니카와 지방은 6일 새벽부터 서서히 비바람이 강해지고 6일 저녁에는 오키나와 본토 지역이 폭풍구역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에 의한 높은 파도, 호우에 따른 산사태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