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잘나가는 '신형 LF쏘나타', 두 달 연속 2만대 돌파

2014-08-03 15:29

미국에 시판 중인 현대차 신형 LF쏘나타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LF쏘나타가 지난 6월 미국 출시 이후 두 달 연속으로 2만 대의 벽을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7월 한 달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증가한 6만7011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7월 미국 판매량 중 최대 실적이다.

이 가운데 신형 LF쏘나타는 2만2577대 팔리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가 늘어났다. 이로써 신형 LF쏘나타는 지난 6월 2만5195대로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운 데 이어 2개월 연속 2만 대를 돌파했다.

신형 LF쏘나타는 모델별 순위에서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2만2213대)를 넘어서 현대차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신형 LF쏘나타 라인업에 1.6ℓ 터보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판매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7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증가한 5만2309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