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상대로 3-1 승리…기네스컵 결승 진출

2014-08-03 09:08

[사진=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유는 3일 오전 5시 6분 미국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레알과의 결기에서 3-1 승리했다. 레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맨유는 승점 8점으로 A조 1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맨유는 레알을 상대로 전반 21분 선제골을 올렸다. 맨유의 영은 패널티 박스 왼쪽에서 웰백의 패스를 받아 차분히 골을 성공시켰다. 맨유에게 승기를 내어주는 듯했지만 레알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

레알의 베일은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 37분, 맨유의 영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후반전 맨유는 블레버리, 블랙켓, 쇼를 교체 투입시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레알도 후반 2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시키며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후반 40분 맨유의 치차리토는 카가와 신지의 패스에 머리를 대며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 및 유럽 도시에서 펼쳐지는 8개 구단 토너먼트 대회인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