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페, ‘상하이 국제 유아용품 박람회’서 127만달러 수출계약

2014-08-01 14:41
무협과 한국관 구성, 상담 1040건·2492만달러 성과

‘2014 상하이 국제 유아용품박람회(2014 CBME China)’ 전시장에 마련된 ‘한국관’ 전경.[사진=배페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베이비페어 주최업체 베페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 상하이 국제 유아용품박람회(2014 CBME China)’에 ‘한국관’을 구성해 총 1040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2492만5000달러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CBME 차이나 2014는 세계 최대 유아용품 박람회로 전 세계 30개국 1750개 기업에서 참가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유럽 및 아시아 바이어 등 총 6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베페와 무협이 공동 주관한 한국관은 유모차, 유아식기, 유아매트 등 유아용품 관련 국내 유망 중소기업 24개사 53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참가 기업들은 1040건의 해외 바이어 미팅과 127만6000달러 계약 실적, 2492만5000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유아 외출용품 브랜드 ‘포그내’는 박람회 기간 동안 238만4500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쁘레베베’, ‘알집매트’, ‘쁘디앙’ 등 국내에서 베페 베이비페어를 통해 알려진 브랜드도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 주목 받았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국을 비롯해 영국, 터키, 말레이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한국관 구성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유아용품은 물론 한국 육아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