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휴가끝…5일 국무회의서 정국구상 제시할듯
2014-08-01 09:50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까지 닷새간의 휴가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8일부터 외부로 나가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조용한' 여름휴가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휴가 기간동안 휴식 취하면서도 참모들로부터 경제와 정치, 인사, 남북관계, 대일관계 등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하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7·30 재보선 결과 여당이 압승하면서 국정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과 국정운영 동력을 얻은 만큼 올 하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경제활성화 및 민생경제 회복,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혁신 작업 등에 매진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7일에는 청와대에서 자신이 연초에 화두로 던진 '통일대박론'과 '드레스덴 구상'을 구체화할 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다.
후임 장관 후보 지명은 이르면 3일, 늦어도 4일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새 문체부 장관 후보로는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와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