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당선자,"권은희 벌레 짭씨"..새누리 당직자 폭언 왜?
2014-07-31 16:17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새누리당 고위 당직자가 권은희 당선자에게 '벌레' '짭씨' 등 원색적인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권은희 후보자의 당선이 확정되자 김견택(50)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은희 벌레. 창피한 줄 모르나. 폴리스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짭씨 조직"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견택 사무처장은 "개인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며 "(권은희 후보가)당선된 분위기여서 당직자를 떠나 개표 방송을 보다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희 당선자에 대한 폭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직자들은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하는데 안타깝다", "권은희 후보자가 제주에서 당선된 것도 아닌데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왜 그랬을까?","권은희는 항상 이슈를 몰고 다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