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재)서울의과학연구소와 연구소 이전 건립 협약 체결

2014-07-31 14:12
400억 투자해 흥덕IT밸리 내 연구소 이전 건립과 용인시민 우선고용 등 약속

 

[사진=좌로부터 정찬민 시장,이경률 이사장,이상일 의원]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31일 흥덕지구에 위치한 흥덕IT밸리에서 (재)서울의과학연구소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이상일 국회의원, 이경률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이사장, 김부곤 흥덕 IT밸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 유치를 위한 이상일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흥덕IT밸리 김부곤 회장의 입주 제안 등 용인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대한 민관 협력 성과로 이뤄졌다.

1983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전문수탁검사기관인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30여년간 국내 예방의학과 진단검사 분야를 선도해왔다.

현재 170여명의 전문 검사 및 연구 인력을 비롯해 총 임직원 430명 매출액 821억원 규모로, 생체분석 분자생물 유전체 연구팀 등이 국내외 유수 연구진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약 400억원을 투자해 흥덕IT밸리에 연구소를 이전 건립하고, 직원 고용 시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의 투자와 연구 활동을 위해 행정 절차와 각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법령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정찬민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발전하는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의 흥덕 IT밸리 이전 건립이,국내 헬스케어 모델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흥덕IT밸리는 연면적 약21만㎡ 지하3층 지상40층의 국내 최고층 높이(173.8m) 첨단지식산업센터로, 지난 2013년 10월 준공됐으며 5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 가능하다.

특히 흥덕 IC를 이용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과, 판교와 강남 기흥의 디지털밸리와 비즈니스 인프라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첨단산업벨트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