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 전년대비 136.9%↑
2014-07-31 12:03
통계청, 2014년 2/4분기 온라인쇼핑동향 발표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4년 2/4분기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조5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조2550억원)보다 14.4%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193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2조8220억원 대비 136.9%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14.6%에서 1년 만에 30.2%로 뛰어올랐다. 한국 국민의 온라인 쇼핑 거래 10건 중 3건은 휴대전화로 이뤄지는 셈이다.
온라인쇼핑의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여행 및 예약서비스(28.8%), 화장품(21.5%), 스포츠·레저용품(16.6%), 가전·전자·통신기기(14.7%) 등이 증가한 반면 사무·문구(-20.4%), 소프트웨어(-2.5%)는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스포츠·레저용품(37.6%), 가전·전자·통신기기(13.1%), 꽃(11.1%) 등이 늘어났고 서적(-29.1%), 컴퓨터 및 주변기기(-18.4%), 농수산물(-14.8%) 등은 줄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2.1%p), 화장품(0.3%p), 스포츠·레저용품(0.1%p)은 확대됐으며 사무·문구(-0.5%p), 아동·유아용품(-0.4%p), 음·식료품(-0.4%p) 등은 축소됐다. 전 분기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1.2%p), 스포츠·레저용품(1.2%p), 가전·전자·통신기기(1.2%p) 등은 증가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1.7%p), 서적(-1.1%p), 음·식료품(-0.6%p) 등은 감소했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종합몰(13.0%)과 전문몰(19.2%) 모두 늘었다. 다만 전 분기에 비해 종합몰(1.9%)은 증가했으나 전문몰(-1.5%)은 감소했다.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온라인업체(12.3%)와 온/오프라인 병행업체(18.2%) 모두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온라인업체(2.5%)는 늘었고 온/오프라인 병행업체(-1.3%)는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