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던스' 디지털포렌식 "공공에서 민간으로 시장 넓힌다"

2014-07-30 14:18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디지털포렌식 전문업체 '가이던스 소프트웨어'가 국내 인섹시큐리티와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인섹시큐리티는 기존 공공, 수사기관 등에서 사이버범죄 증거분석에 주로 사용해왔던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솔루션으로 민간기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30일 가이던스 소프트웨어 단독총판을 담당한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전략과 영업목표를 소개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인섹시큐리티가 국내 단독 총판을 맡으며 기존보다 3분의 1 가량 가격이 낮아졌다"며 "가이던스 소프트웨어의 성능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돼오던 기존 단점을 극복하고 보다 강력한 시장 확산 가능성을 탑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섹시큐리티는 기존 강점을 가지고 있던 전문 보안교육분야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포렌식 및 보안전문 유통서비스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일주일 가량만 투자하면 가이던스 포렌식 솔루션 '인케이스(Encase)'의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다"며 "포렌식 솔루션은 비용이 비싸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장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기업 데이터 유출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 부분 영업력, 마케팅, 고객기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섹시큐리티는 가이던스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가이던스 소프트웨어의 인케이스 제품군은 크게 '인케이스 포렌식', '인케이스 엔터프라이즈', '인케이스 사이버시큐리티', '인케이스 애닐리틱스'로 구분돼 있다.

지난 1997년 미국에서 설립된 가이던스 스포트웨어는 인케이스 브랜드를 앞세워 디지털 포렌식 조사, 전자증거제시 사고 및 데이터 보안 분야 전문 포렌식 솔루션업체다. 현재 포춘 100대 기업중 60개 회사와 500대 기업 40%가 가이던스 소프트웨어를 사용중에 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가이던스 소프트웨어 포렌식 툴을 국내 민간기업으로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사진 = 인섹시큐리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