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구제역 방역 특별 지시
2014-07-30 11:41
-고령 발생지역 인근 합천군 통제초소·거점 소독시설 운영 강화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최근 경북지역의 잇따른 구제역 발생과 관련하여 29일 구제역 차단 방역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홍 지사는 “2011년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으로 3조 원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 준 구제역이 3년 만에 재발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가축농가의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을 총 동원하여 방역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구제역 발생은 구제역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 결과로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한시라도 방심하면 언제든지 구제역이 발생될 수 있으니, 방역통제초소 운영과 축산농가의 구제역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30일 현재 구제역 방역을 위해 전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38개소와 통제초소 7개소를 설치하여 도내로 유입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반드시 필증을 확인 후 출입토록 하고 자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