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한국투자증권, 부동산개발금융 선진화 MOU 체결

2014-07-29 17:44

[사진=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제공]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문주현)은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과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카이트타워 대회의실에서 부동산개발금융 선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인큐베이팅센터를 통해 회원사·토지주·신규사업자 등이 부동산개발사업과 관련한 금융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경우 한국투자증권에서 적극 협조하고 금융주선업무 중 부동산개발사업과 관련해 전문분야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인큐베이팅센터를 출범했다. 토지만을 가지고 있는 토지주나 개발사업 아이템은 있으나 전문성과 자금력이 부족해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기관, 사업이 어려움에 봉착해서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디벨로퍼 등을 대상으로 개발과 관련한 사업기획·자금조달·설계·시공·분양·신탁 등 모든 분야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러 전문기관들과 업무공조를 늘려가고 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미분양 용지 등에 대해 시장상황과 개발환경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대안제시를 위해 인큐베이팅센터와 함께 출범한 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도 현재 부천시 및 LH와 구체적인 사업의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전신인 한국디벨로퍼협회는 부동산개발업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목표로 2005년도에 설립됐다. 2008년 '부동산개발업의관리및육성에관한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지금의 한국부동산개발협회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