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필립스’ 인터넷 활용한 헬스케어 제휴 확대
2014-07-29 11:25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유럽을 대표하는 네덜란드 전기업체 필립스가 인터넷을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업무 제휴를 확대시켜나간다.
프랑스 반 호텐 필립스 CEO는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기술혁신의 속도가 너무 빨라 1개사가 모든 영역을 개척하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하면서 헬스케어 부문에서 관련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시켜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필립스는 화상진단장치 등 의료기기에서 미국 GE, 독일 지멘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최대 업체 ‘세일즈포스닷컴’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화상 진단의 진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필립스는 헬스케어 부문의 실적악화로 이달 초 담당 임원이 퇴임했으며 CEO직할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반 호텐 CEO는 “올해 후반기에는 수익을 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인터넷 분야에서도 타사와 제휴를 확대나갈 뜻을 내비쳤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