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구보건소, 성인비만 탈출교실 운영

2014-07-29 07:37
- 55세 미만 비만여성, 선착순 30명 모집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 서원구보건소와 청주시 생활체육회는 비만여성을 대상으로 ‘성인비만 탈출교실’을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청주에 사는 체지방률 30% 이상이거나 허리둘레 32인치 이상(질병관리본부, 대한비만학회 등 비만판단 기준)인 55세 미만 여성이다.

방문 접수 시 체성분 검사를 거쳐 고도 비만자를 우선으로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비만 탈출교실은 8월 29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28일까지 13주간 매주 월‧화‧목‧금요일 오전에 운영한다.

보건소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칭과 짐볼, 세라벤드, 근력운동, 다이어트복싱, 걷기, 인라인 스케이트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기초혈액검사와 체지방검사, 영양 식이요법 교육 등이 제공되며, 국민체력 100거점센터에서 기초체력검사를 실시한 후 운동처방전문가의 개인별 맞춤형 운동도 지원한다.

앞서 성인비만탈출 교실 1기 교실에서는 가장 많이 몸무게를 감량한 교육생이 11kg를 줄였고, 다른 교육생들도 평균 약 5kg의 체중이 감소했다.

사전‧사후 혈액검사 결과에서는 총 콜레스테롤은 7ml/dl 줄었고, 중성지방 역시 평균 10ml/dl 감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별 맞춤 운동과 영양관리로 스스로 비만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성인비만탈출 프로그램을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