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제스트(ZEST)’, 2014년판 소방차로 불 지피러 왔어요
2014-07-28 20:07
제스트 쇼케이스가 28일 서울 압구정동 한국국제예술원에서 열렸다.
제스트는 지난 6월 중국에서 첫선을 보이며 가요계에 포문을 열었다. 당시 보였던 오스틴 마혼의 ‘왓 어바웃 유(What about you)’로 이날 쇼케이스 포문을 연 제스트는 이후 보컬라인(슌, 예호, 신)이 마이클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퍼포먼스팀(최고, 덕신, 치우)이 화려한 댄스를 공개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한국국제예술원의 스타 교수 돈 스파이크, 더원, 메타 등이 제스트의 데뷔에 힘을 실었다. 특히 더원은 보컬트레이닝을, 메타는 랩을 지도하며 데뷔에 밑거름을 실어줬다. ‘강남스타일’ 말춤의 이주선 안무가도 힘을 더했다.
이날 이주선 안무가는 무대에 올라 “제스트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아 아쉽지만 이후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스트도 “세계적인 안무가인 이주선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영광이었다. 역시 무언가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부족한 걸 많이 느끼며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데뷔곡 ‘어젯밤 이야기’는 소방차의 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윤치웅 프로듀서가 원곡의 멜로디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세련된 랩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살려 매력을 더했다.
제스트도 “소방차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과 함께 “신인상을 타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스트는 8월 음악방송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