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比 3.5%↑
2014-07-28 15:34
총 물동량 911만5천TEU...4개월 연속 150만TEU 넘어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4개월 연속 150 TEU를 넘는 등 총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항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150만TEU를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3월에는 160만TEU 이상으로 부산항 개항 이해 단월기준으로 최대물동량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항의 2014년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총 911만5천TEU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중 수출입, 환적 물동량은 각각 451만4천TEU, 460만TEU로 전년동기대비 0.8%, 6.4% 증가하였다.
한편, 신항으로의 물량 쏠림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난해 신항과 북항 물량 처리 비율이 62대 38이었으나, 6월 말 현재 처리 비율은 65대 35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올 상반기 북항의 처리물량은 319만2천TEU으로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 반면, 신항은 592만3천TEU를 기록해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은 “부산항에서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해낼 수 있도록 신항 배후단지 투자유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일본, 중국 항만들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면서 동북아 최대 환적허브항만으로서의 지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