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이대로라면…2100년쯤 노인인구가 절반 차지
2014-07-28 13:5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지금과 같이 저출산율이 유지된다면 2100년쯤 노인인구가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보건사회연구원 '초저출산과 향후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출산하는 수)이 현재 1.2명에 머무를 경우 우리나라 총 인구는 2026년(5165만 명) 정점을 찍은 뒤 2050년 4632만 명, 2100년 2222만 명까지 급감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나리오에서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 평균 수명은 2010~2100년 사이 각각 77.2세에서 89.3세, 84.1세에서 93.2세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가정됐다.
인구 감소와 노령인구 증가로 경제활동을 주로 책임지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자연스럽게 2016년 3722만명까지 불었다가 2030년 3301만 명, 2050년 2421만 명, 2080년 1418만 명, 2100명 948만 명으로 내려간다.
한 사회의 경제활동을 주로 책임지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6년 3722만 명까지 늘었다가 2030년 3301만 명, 2050년 2421만 명, 2080년 1418만 명, 2100명 948만 명 등으로 가파르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합계출산율이 2045년 2.1명까지 오를 경우 인구는 2035년 5331만 명으로 정점을 지나 2100년 4309만 명까지 줄지만, 장기적으로 4300만 명 수준에서 안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