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터키 수도 앙카라와 최대 도시 이스탄불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개통식이 열렸다. 이 고속철의 전체구간은 533㎞로, 사업금액은 12억7000만 달러, 시속 250㎞로 설계됐다. 중국철도건설공사를 주축으로 한 중국기업들이 2006년 유럽과 미국지역의 경쟁기업들을 제치고 제2기 주요구간(158㎞)에 대한 건설사업을 따낸 것으로 중국이 외국에서 처음 수주한 고속철 건설 사업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중국 외교관 등 양국 관료들이 참석했다. [사진=중국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