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시정부 폄하 공화당 의원 발언 물의
2014-07-26 01:31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주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시와 시의회를 폄훼한 공화당 소속 존 미카 연방하원의원(플로리다)의 발언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미카 의원은 지난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DC의 주 승격을 지지한다고 한 것을 놓고 한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대마초가 합법화된 콜로라도 주에서 너무 오래 즐기다 온 것 같다"며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워싱턴DC를 51번째 주로 승격시킨다는 생각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극히 일부분만 남기고 워싱턴DC 지역 모두를 메릴랜드 주로 편입시키고, 시의회도 해산시키면 간단할 것"리하고 말해 주민들은 황당하다면서 그를 대표적인 '반DC 인사'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