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투병 고백 "뼈가 썩는 희귀병 앓았다"
2014-07-25 16:57
김경호는 24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 “혈액공급이 차단돼 뼈가 썩는 대퇴부 무혈성 괴사를 앓았다”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김경호는 “발매를 앞두고 투병 사실을 알게 됐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면 활동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올까 봐 겁이 났다”면서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이 괴사가 진행돼서 8집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 그래서 수술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경호는 “공연을 하다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너 이러다 죽는다’더라”면서 “인대 21줄 연결 수술을 할 정도였다. 그때 공연 중 초인적인 힘이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퇴골 무혈성 괴사증은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죽는 질환으로, 통증과 관절 손상이 나타나는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