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공개, 충격적인 현장 영상으로 보니…

2014-07-25 08:46



아주경제 김효정 기자 = MBC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공개,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외도 폭언, 서세원 딸 서동주에게도 폭언, 리얼스토리 눈 서정희 서세원 폭행 영상 공개, 리얼스토리 눈 서정희 서세원 외도 증거 문자 공개,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이혼



'연예계 잉꼬부부' 서세원과 서정희의 폭행 현장 CCTV 동영상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숨겨진 이야기와 부부 이혼 소송의 단초가 된 폭행 사건 현장 CCTV를 공개돼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는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임을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의 언어·신체 폭행 사실을 이야기 하며 눈물을 보였다. 공개된 CCTV에는 서정희를 넘어뜨리고 한쪽 다리를 질질 끌며 지하주차장을 지나 엘리베이터에 타는 서세원의 모습이 담겼다. 서세원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것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힘없이 쓰러져 있는 서정희를 끌고 19층까지 올라갔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시간이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 내가 탁 잡히는 바람에 바닥에 넘어져 쓰러지게 됐고, 왼쪽 다리를 잡혀 그대로 엘리베이터까지 끌려갔다. 19층에 올라갔을 때도 계속 끌려서 갔다. 우리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서정희는 이날 서세원의 외도 사실과 미국에 있는 딸에 대한 폭언 등을 낱낱이 공개하며 서세원의 감춰진 얼굴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믿었던 남편에게서 어떤 아주 작은 문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한 여성이 서세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XX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서정희는 "'남편이 일본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 그래서 여권을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가더니 여권을 보여주더라. 여권을 다 지워서 나왔다"며 "조카한테 (지출) 내역서를 떼어 달랬는데 다른 호텔,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내가 알게 된 거다"고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했다.

이어 서정희는 서세원이 딸에게도 폭언을 했다며 "내가 너 얼마 돈 들여서 키웠어? 네가 나한테 이런 짓을 해?"라며 서세원이 딸에게 보낸 음성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 영상내용 

박> 오늘 사진은 서세원씨 서정희씨 커플이군요! 오랫동안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는데.. 얼마 전 서정희씨가 서세원씨를 폭행혐의로 112에 신고했다면서요?

효> 네, 서세원씨는 지난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서정희씨와 말다툼 도중 서정희씨의 목과 등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당시 상황을 지켜본 보안요원이 서정희씨의 부탁으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네, 보안요원이 봐도 신고할만하니 신고했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 그럼 지금 서정희씨 상태는 어떤가요?

효> 서정희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경찰에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 뒤에 있는 사진만 봐도, 과거엔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박> 네, 그러게요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그럼 지금 서세원씨는 어떻게 됐나요?

효> 서세원씨는 신고 받고 달려온 지구대 직원들에 의해 즉시 검거된 후, 불구속 입건 됐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본인 건강이 좋지 않다며 당뇨의 심각성을 주장하며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요. 경찰 측에서는 서세원씨 건강상태를 고려하며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 참, 폭력은 어떠한 것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려운 행위인데요.. 서세원씨는 목사 안수도 받은 분이 아닌가요?

효> 네, 맞습니다. 미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서세원씨는 2011년부터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지만 결국 재정난으로 지난달 교회운영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목사안수까지 받은 분이 아내를 폭행하다니 정말 실망스러운데요, 또 두 분은 최근까지도 방송에서 화목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이번 폭행소식은 많은 분들에게 충격일 것 같습니다.

박> 네, 저도 서정희씨가 만으로 19살에, 그리고 만난 지 2개월 만에 서세원씨하고 결혼한 이후로 현재까지도 계속 화목한 모습을 보여줘서 참 행복한 부부구나 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죠.

효> 네, 또 서세원씨는 그동안 주가조작과 조세포탈, 장자연사건, 등 구설수가 많았는데요, 예전에는 유재석씨가 롤 모델을 서세원씨로 꼽을 정도로 정말 최고의 명MC였는데, 어쩌다가 지금 이렇게까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박> 네, 저도 참 안타까운데, 서세원씨는 더 이상 숨지 마시고 경찰에 나와서 제대로 조사받고 사과할 게 있으면 사과하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정희, 서세원 폭행 CCTV 공개 충격[사진=MBC 리얼스토리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