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김남길 “손예진과 두 번째 호흡, 익숙하고 편했다”

2014-07-24 10:49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남길이 손예진과의 두 번째 호흡에 대해 편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픽쳐스)에는 이석훈 감독,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등이 참석했다.

김남길은 손예진과의 호흡에 대해 “드라마 ‘상어’ 이후 두 번째라 익숙함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남길은 이어 “서로를 잘 알고 있어 연기하는데 편했다”며 “관객이 보시기에 새로움이 떨어져도 익숙함 안에서 깊이 있게 표현하기에는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당시 명나라로부터 받은 국새를 운반하던 중 고래의 습격을 받아 잃어버리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기 위해 모흥갑(김태우)은 해적단 두목 여월(손예진)과 소마(이경영)를 이용한다. 이를 엿들은 산적 장사정(김남길) 역시 옥새를 삼킨 고래를 찾아 바다로 나선다. 내달 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