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지역기업 발전방향 모색

2014-07-23 17:37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방문, 기업체 대표자와 간담회 가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23일 POMIA 회의실에서 김흥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 산업 중소기업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중소기업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은 23일 POMIA 회의실에서 철강 산업 중소기업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중소기업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흥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및 관계자, POMIA 입주기업, 공동연구개발 참여기업 10개 업체 대표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철강 산업현황과 기업 발전방향 및 정부정책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식회사 한성중공업, 주식회사 광우, 주식회사 청하중공업 등 지역 중소기업 대표자들은 지역 산업단지 기반시설개선, 연구인력 수급, 정책자금 확보, 판로지원 등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흥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앞으로도 포항지역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POMIA는 지역중소기업의 현장애로기술 지원을 위해 포스코와 손잡고 지난 2009년 3개사를 시작으로 현재 16개사 기업을 선정해 매월 1회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기술자문, 시험분석 등의 업무를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재직자 기술교육, 신제품 개발, 공동연구개발 과제 발굴 등 지원내용을 확대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황병한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은 “중소기업이 고가 연구 장비, 고급 연구인력 등 연구 인프라를 갖추기에는 큰 부담이 있기 때문에 POMIA가 지역 중소기업의 중앙연구소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방문으로 지역기업들이 중소기업청과 좀 더 많은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