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신사고, 자녀 위한 여름방학 체험학습 조언

2014-07-23 10:06
체험학습 주제 선정, 배경지식 쌓기부터 체험보고서 작성까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체험 학습은 평소 교실에서 배울 수 없었던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어 여름방학을 이용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여행과 같은 체험학습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경복궁이나 국립민속박물관 등에 방문하는 것도 훌륭한 체험학습이 될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와 효과적인 체험 학습 가이드에 대해 알아보자.

◆체험학습 주제 선정, 배경지식 쌓기 등 사전 준비 중요

즐거운 체험학습을 하려면 사전준비가 중요하다. 체험학습 장소가 정해졌다면 자녀와 함께 체험주제를 정해본다. 주제가 정해졌다면 체험학습 장소의 공식 홈페이지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관련 지식을 수집하면서 기초 지식을 쌓도록 하자. 

예를 들어 과학관에 간다면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전시나 체험이 무엇이 있는지 파악한다. 수첩에 내용을 미리 정리해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 뿐 아니라 체험학습지와 관련된 뉴스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다. 체험 현장에서는 중요한 내용을 메모지에 적거나 음성 녹음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험 보고서는 재미있고 간단하게 작성

체험학습을 다녀온 후에는 수집한 자료와 체험 중 느낀 점 등을 정리하면서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보고서 작성에 큰 공을 들일 필요는 없다.

꼭 보고서 형식이 아니더라도 만화나 편지쓰기, 역사신문 등 아이가 원하는 형식으로 간단하게 작성해도 된다. 나만의 보고서를 쓰다 보면 창의성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단 보고서를 작성하는 동안에는 수집한 자료나 사진 등을 함께 보며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 좋다. 이 때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책신사고 김주한 부서장은 “체험 보고서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이 높다”며 “보고서 작성을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화 그리기, 편지 쓰기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좋은책 신사고가 제시한 체험학습 추천지[표제공 = 신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