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알뜰 제습제 집에서 만들기..염화칼슘 실리카겔 이면 끝

2014-07-23 12:12

사진=인터넷쇼핑몰[사진=인터넷쇼핑몰]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장마철에는 집안 습기 관리를 위해 옷장, 서랍장, 신발장 등 많은 곳에 제습제를 비치해놓는다.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하므로 구매비용이 만만치 않다. 값싸게 직접 제습제를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제습제의 원리는 염화칼슘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집에서 직접 제습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준비물 : 염화칼슘, 다 쓴 생수통이나 테이크아웃 컵 또는 제습제 케이스, 부직포 또는 한지, 고무줄, 가위, 장갑(염화칼슘은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됨)

빈 통을 깨끗이 씻고, 염화칼슘을 통에 넣은 후 용기 위를 부직포나 한지로 감싸고 고무줄로 고정한다.
쓰고 남은 염화칼슘은 비닐 등으로 싸서 습기가 닿지 않게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기간은 2년이다.

또한 다 먹은 김, 과자 등의 봉지 안에 들어있는 실리카겔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들어있는 봉지를 뜯고 실리카겔 알갱이를 그릇에 담아 전자렌인지에 30초(100g 기준) 정도 돌려주면 습기가 제거되고 본래 색인 흰색 또는 푸른색이 되어 재사용이 가능하다.

작은 부직포 주머니나 천 주머니에 담아 카메라 가방, 신발 안쪽 등에 넣어두면 좁은 공간의 습기제거에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