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인 멘토, 고교생 멘티들과 한자리에"

2014-07-22 15:59
- 산업인력공단, '커리어맵 길라잡이, 실력발휘 멘토단' 행사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숙련기술인 멘토와 멘티가 한 자리에 모여 숙련기술을 전수하는 멘토링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22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커리어맵 길라잡이, 실력발휘 멘토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명장, 기능한국인 등 우수숙련기술인 멘토와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숙련기술인 멘티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력발휘 멘토단'에는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능한국인, 대한민국명장까지 숙련기술 3관왕에 오른 송신근 판금명장 등 10명의 대한민국명장을 비롯해 기계, 산업설비, 자동차, 전기전자, 건축 목재, 컴퓨터(ICT),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숙련기술인 멘토 35명이 참여했다.

올 한 해 동안 멘토 역할을 맡게 된 우수 숙련기술인들은 이날 멘토 위촉장을 받고, 멘티들과 함께 앞으로의 멘토링 활동의 포문을 여는 발대식을 가졌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멘토링 사례 중 우수 사례도 발표되고, 멘토와 멘티를 더욱 가까워지게 하는 레크리레이션도 함께 진행됐다.

송영중 공단 이사장은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진짜 실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라선 우수숙련기술인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기술의 가치와 진짜 실력에 대해서 알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