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유병언 사체 입고 있던 로로 피아나 “라벨이 보이지 않는다?”

2014-07-22 10:2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유병언 사체 입고 있던 로로 피아나 “라벨이 보이지 않는다?”…유병언 사체 입고 있던 로로 피아나 “라벨이 보이지 않는다?”

경찰이 유병언이 맞다고 확인한 변사체가 입고있던 ‘로로 피아나’ 점퍼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유병언 시신 발견 관련 브리핑을 열고 ‘로로 피아나’ 자켓을 입고 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지문을 시신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변사체의 상의는 이태리제 고가 제품 ‘로로 피아나’로 확인됐고, 그가 신던 신발도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로로 피아나’는 이탈리아의 의류 회사로, 하이-앤드의 호화로운 캐시미어 소재 및 울 소재 제품에 특화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미어 원단을 앞세운 패션의 대표격인 이탈리아의 ‘로로 피아나’는 “라벨이 보이지 않는다”는 광고문안을 내걸 만큼 품질에 자신감이 있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1800년대 초 트리베로 지역에 근거를 두고 유명 양장점들에 양질의 캐시미어와 모직물을 팔아온 ‘로로 피아나’ 가문은 19세기 산업화과정을 거치면서 의류용 직물제조업체로 탄생했다.

캐시미어외에 구김이 적은 120수 메리노울인 타스마니안, 착용감이 뛰어난 질랜더 등이 대표적인 소재이다.

특히 ‘로로 피아나’ 맞춤복인 ‘일 투오 아비토’는 우수한 원단과 완벽한 재단, 섬세한 디테일을 자랑하며 얼마 전부터 국내에서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Pierre Arnoux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