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권상우-박하선, 홍콩에서의 ‘악몽’으로 파국 ‘조짐’

2014-07-22 00:30

[SBS 유혹]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권상우와 박하선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조짐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3회에서는 홍콩에서 귀국한 차석훈(권상우 분)과 유세영(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차석훈이 돌아왔지만 아내 나홍주(박하선 분)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나홍주는 홍콩에서 유세영의 제안에 넘어간 차석훈에 대한 원망이 쌓였던 것. 나홍주는 강민우(이정진 분)가 아들 로이를 보살펴달라는 제안을 받았고, 차석훈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나홍주는 “자기를 의심하는 내가 미워진단 말야”라며 힘든 감정을 차석훈에게 표현했고, 차석훈 역시 관계를 돌이키기 쉽지 않음을 감지했다. 설상가상으로 차석훈은 무너진 사업체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든 현실을 인지해야만 했다.

차석훈은 대학선배를 만나던 도중 유세영과 재회를 하게 됐다.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다시 만날줄 알았다며 호감을 표시했지만 차석훈은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차석훈은 “저하고 홍주는 모래성이 무너져도 다시 만들 겁니다”라며 “하지만 대표님은 그러지 못해요. 어릴 때나 지금이나 겁쟁이니깐?”라며 유세영과과의 악연을 끊으려고 했다.

차석훈은 힘든 감정을 추스르고 아내 홍주를 만나기 위해 양평으로 향했다. 하지만 차석훈은 아내 홍주가 강민우와 와인을 마시는 장면을 목격하며 분노했다.

한편 강민우는 아내 한지선(윤아정 분)에게 별거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차석훈의 아내 나홍주에게 호감을 느끼며 앞으로 두 커플의 관계에 파장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