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디자이너다"… 박해진, 중국서 디자이너 데뷔
2014-07-21 09:31
박해진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JW메리어트호텔에서 50여 명의 모델들과 함께 디자이너로서의 첫 패션쇼 무대를 가졌다.
'브이모던'은 박해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중국의 패션거장 마크장과 론칭한 브랜드. 이번 쇼에는 거장 마크장을 비롯해 모델이자 디자이너인 마연려, 고군서 감독, MC 이욱, 가수 유곤산 진희군 구내붕 좌기박, 배우 신칠소복 조위림 하명한 천경 당희 장비비 등 유명인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고군서 감독은 쇼가 끝난 후 박해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디자이너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박해진은 긴장감 속에 무대 뒤에서 일일이 의상과 모델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런웨이가 끝난 뒤엔 직접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한 100여개의 매체들과 인터뷰를 갖는 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디자이너로서의 활동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박해진은 "무대 뒤에서 모델로서 활동하던 그 때보다 더 많이 떨렸다. 정말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이었다"며 "무대 위 모델들이 워킹을 시작하고 뜨거운 반응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뭉클했다. 디자이너로서 이제 첫 발을 뗐을 뿐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 열심히 하는 거 외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계속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10월 첫 방송될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녀석들' 촬영에 돌입한다. 박해진은 생애 첫 최연소 사이코패스 역할로 분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