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이주열 회동] "경제인식 공유 위해 노력하자"
2014-07-21 08:04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회동을 갖고 경제인식 공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최 부총리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경제의 양 축이 아니겠느냐"라며 "앞으로 자주 만나고 얘기하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잘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주열 총재 역시 "거시경제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니까 서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가급적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저 역시 강조해왔다"면서 "말씀하신대로 인식을 같이 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동의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이날 몰려든 취재진을 보며 이 총재에게 "총재님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면서 "잘 부탁한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주열 총재 역시 "축하 인사가 늦었는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셨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