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브리티시오픈 우승시 아버지 9000만원 ‘대박’

2014-07-20 16:56
10년전 친구들과 함께 ‘25세 이전 우승’에 베팅

로리 매킬로이가 2010년 US오픈에서 우승한 후 아버지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



남자골프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6타차 선두를 달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하면 매킬로이의 아버지는 9000만 원에 가까운 돈방석에 앉게 된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매킬로이의 아버지 게리 매킬로이는 10년 전 친구 3명과 함께 매킬로이가 26세 생일 전에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다는 데 500대1의 배당률로 100파운드(약 17만6000원)를 걸었다. 매킬로이는 1989년 5월 4일생으로 현재 26세가 안 됐다.

매킬로이가 6타차 리드를 지켜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하면 아버지와 친구들은 각 5만파운드(약 8813만 원)를 거머쥐게 된다.

매킬로이는 잉글랜드 로열 리버풀GC(파72)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리키 파울러(미국)를 6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