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뮤지컬 전문아카데미 신설, 수강생 모집
2014-07-18 15:18
공연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뮤지컬 창작과정과 공연 프로듀서‧매니지먼트 과정이다.
충무아트홀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는 극작가와 작곡자를 양성하는 ‘뮤지컬 창작’과정과 공연 기획 및 프로덕션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공연 프로듀서‧매니지먼트’ 두 개의 과정을 개설한다.
연간 3천 억대의 뮤지컬 시장 확산에 따라 전문 창작자 및 기획자의 배출이 시급한 공연업계의 실정을 반영하여 현장에서의 도제식 교육이 아닌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뮤지컬 전문 직업인을 배출할 계획이다.
총 6개월간 26회 강의와 충무아트홀 극장 중심의 4회 현장실습으로 진행된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 각 과정에 따른 창작 워크숍과 기획 워크숍 그리고 현직자 특강을 통해 살아있는 현장감은 물론 실무 적응 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뮤지컬 창작 과정=뮤지컬 극작, 작곡에 관심 있는 창작 지망생 중 작가 10명과 작곡가 10명을 선발한다. 매월 1회 작가와 작곡가 지망 수강생을 한 팀으로 매칭 하여 전담강사와 창작 워크숍을 실시하고 강의 종료 후에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을 갖게 된다.
뮤지컬 극작 작사 입문에 이희준 작가, 뮤지컬 작곡 입문에 이성준 작곡가 그리고 뮤지컬 창작 협업 실습에 박천휘 작곡가가 강의를 전담한다. 또 왕용범 연출가, 장유정 연출가, 김문정 음악감독과 지혜원 경희대학교 객원교수가 특강 강사로 나선다.
▶ 공연 프로듀서․매니지먼트 과정= 50명의 정원의 수업이다.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에게 기획과 제작, 마케팅, 해외 콘텐츠 라이선스 등을 심도 깊게 배울 수 있다. 극장 경영, 뮤지컬 기획, 클래식 기획, 무용 기획 등 국내를 대표하는 공연 프로듀서 특강 및 공연 기획사별로 차별화된 작품의 제작사례, 국내외 공연 축제 연구 및 기획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박인건 KBS교향악단 사장, 정재옥 크레디아 대표이사,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이 특강을 맡는다. 또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부장, 정소애 신시컴퍼니 기획실장, 엄홍현 EMK 뮤지컬 컴퍼니 대표, 백새미 인터파크 팀장, 이혁찬 설앤컴퍼니 이사, 유인수 극단 연우무대 대표 등 우리나라 공연계를 주도하는 공연 기획자들이 강사로 대거 참여한다.
이밖에도 매달 한차례 충무아트홀 극장 시스템을 활용한 4회의 현장실습이 마련되어있다. 한재석 충무아트홀 무대기술부 부장의 극장 메커니즘의 이론과 실제와 공연제작 현장탐방, 충무아트홀 공연기획부와 무대부, 홍보부 실무직원이 진행하는 충무아트홀 공연 직무 현장 체험 및 창작 뮤지컬 관람 등 공연현장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충무아트홀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 우수 수강생에게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스태프 활동기회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충무아트홀 제휴 제작사 인턴십 활동을 통하여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수강신청은 8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 www.cmah.or.kr에서 접수한다. 수강료 220만원.(02)2230-6651,6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