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경제 맡길 것"
2014-07-18 14:57
"국회의장에게 '국회가 세종시에 오면 된다'...화상 시스템 도입"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며칠 전 최경환 부총리와 얘기했지만 경제는 책임지고 부총리가 하시고 이견이 있거나 조정이 필요한 경우엔 총리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세종시총리공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에서 힘이 쎈 부총리들이 오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정홍원 총리는 "'(최경환 부총리가)최선을 다하겠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 하면서 내각 잘 굴러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정홍원 총리는 "교육 부총리도 청문회 끝나고 오게 되면 제가 역할을 분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홍원 총리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지낸 분들이라 그동안 접촉을 많이 해서 익히 잘 알고 있고 인품도 훌륭한 분이다. 영역 다툼 하거나 권위를 세우거나 할 분이 아니다. '힘센 부총리가 와서 총리는 열중쉬어 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은 전혀 기우"라며 정치권 일각의 우려에 대해 차분히 설명했다.
정홍원 총리는 "국정을 이끌어가다 보면 분야가 많다. 국회 가면 온갖 문제를 다 총리에게 질문한다. 무라야마 총리가 와서 그러더라. "국회에서 총리를 상대로만 질문하더라. 어떻게 그걸 다 답하느냐"고 놀라더라. 그래서 일본은 어떻게 하느냐 물었더니 장관 상대로 하고 마지막에 총리가 종합 발언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정홍원 총리는 "(국정 전반에 걸쳐)정말 분야가 많다. 총리가 그걸 다 답할 수 없다. 이제 나는 국가 대혁신이나 부정부패 문제에 전념하게 되면 (다른 업무의) 부담이 줄면서 몰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그 동안 그런 분야를 못 맡겨서 어려움 많았다. (경제·교육 부총리가 오면)많이 도움 될 거다. 수시로 만나서 조율해서 (국정이)원활히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총리가 서울에 주로 있으니 공직 사회에 안 좋은 신호가 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홍원 총리는 "좋은 말씀이다.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시면 총리가 서울을 지켜야 돼서 서울에 있고. 제가 해외에 나가거나 국회 열리는 경우와 그 밖에 서울에서 있는 행사와 기념일 등 이런 불가피한 일들 때문에 세종시에 있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홍원 총리는 "얼마 전에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해결책 뭐냐' 묻기에 '세종시로 국회가 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곳에 국회와 화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는 "다음 주에 총리실 국장들과 대화 시간 가지려 한다. 적어도 총리실 국장들이 여기 많이 지키면서 주인 된 역할을 하도록 해서 공직 사회 중심이 많이 안 움직이도록 하려고 한다. 어제 국회 예결위에 가서 보니까 국회 복도가 공무원들로 빽빽해서 '이건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세종시총리공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에서 힘이 쎈 부총리들이 오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정홍원 총리는 "'(최경환 부총리가)최선을 다하겠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 하면서 내각 잘 굴러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정홍원 총리는 "교육 부총리도 청문회 끝나고 오게 되면 제가 역할을 분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홍원 총리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지낸 분들이라 그동안 접촉을 많이 해서 익히 잘 알고 있고 인품도 훌륭한 분이다. 영역 다툼 하거나 권위를 세우거나 할 분이 아니다. '힘센 부총리가 와서 총리는 열중쉬어 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은 전혀 기우"라며 정치권 일각의 우려에 대해 차분히 설명했다.
정홍원 총리는 "국정을 이끌어가다 보면 분야가 많다. 국회 가면 온갖 문제를 다 총리에게 질문한다. 무라야마 총리가 와서 그러더라. "국회에서 총리를 상대로만 질문하더라. 어떻게 그걸 다 답하느냐"고 놀라더라. 그래서 일본은 어떻게 하느냐 물었더니 장관 상대로 하고 마지막에 총리가 종합 발언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정홍원 총리는 "(국정 전반에 걸쳐)정말 분야가 많다. 총리가 그걸 다 답할 수 없다. 이제 나는 국가 대혁신이나 부정부패 문제에 전념하게 되면 (다른 업무의) 부담이 줄면서 몰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그 동안 그런 분야를 못 맡겨서 어려움 많았다. (경제·교육 부총리가 오면)많이 도움 될 거다. 수시로 만나서 조율해서 (국정이)원활히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총리가 서울에 주로 있으니 공직 사회에 안 좋은 신호가 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홍원 총리는 "좋은 말씀이다.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시면 총리가 서울을 지켜야 돼서 서울에 있고. 제가 해외에 나가거나 국회 열리는 경우와 그 밖에 서울에서 있는 행사와 기념일 등 이런 불가피한 일들 때문에 세종시에 있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홍원 총리는 "얼마 전에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해결책 뭐냐' 묻기에 '세종시로 국회가 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곳에 국회와 화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는 "다음 주에 총리실 국장들과 대화 시간 가지려 한다. 적어도 총리실 국장들이 여기 많이 지키면서 주인 된 역할을 하도록 해서 공직 사회 중심이 많이 안 움직이도록 하려고 한다. 어제 국회 예결위에 가서 보니까 국회 복도가 공무원들로 빽빽해서 '이건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